전체 글194 분노가 부른 실망감이 나의 거울신경세포를 자극한다 나는 분노를 집단적, 개인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이번 글에서 사회 부조리 해소를 위한 긍정적 저항의 표현인 앙가주망(Engagement)적 분노는 번외로 한다.(개인 취향을 말하자면, 폭력적이며 극단적 앙가주망은 지양한다.)따라서 이 글은 정치하게 구조화된 수사적 표현으로 조장되는 집단적(소시에타스: Societas) 신념에 따른 분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앙가주망(Engagement) : 사회 부조리에 대한 식자층의 적극적인 참여♠. 소시에타스(Societas) : 혈연관계가 아닌 이익 공동체 타인에 대한 분노는 본질적으로 격렬하고 응보적이며 네거티브로 쉽게 예단되나 분명 양가적이다.분노의 노출 양상은 다양하여 선택적으로 드러낼 수 있지만,그 근원의 인지와 뒤따르는 실망감은 상시.. 2026. 2. 28. 무화 그리고 뫼비우스의 띠 순간의 무화순간의 질박순간 나의 시선에 가둔 나의 표상여전히 내재된 굴종으로 가득하구나.이 또한 여전히 지울 수 없는 나,유화라면 숨길 수 있다.시작과 끝도 면과 선도 경계는 늘 혼탁했다.#뫼비우스의 띠, #무화 2026. 2. 21. 폐쇄집단 그들의 12.3 내란 판결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한 구절이 가슴에 박힌다.모든 내용에 동의 할 수 없는 130년의 세월이 존재함에도 저자가 열정 섞인 관조만으로 분석했다고 보기엔 저자의 천재적 통찰력에그게 아니라면 반복되는 역사에 무지한 내가 부끄럽다.배심원 제도는 어떤 통제도 받지않은 폐쇄집단이 흔히 범하는 오류를 방지하는 유일한 보호장치사법관은 행동에 어떤 제약도 받지 않는 유일한 행정직이다.군중의 힘도 두려워해야 하지만 베타적인 폐쇄집단의 힘은 더더욱 두려워 해야 한다.군중은 설득할 수 있어도 폐쇄집단은 절대 뜻을 굽히지 않기 때문이다.다양한 신념, 중용..하버마스의 말처럼 우리 정치에 절사평균으로 걸러진 여론이 간절하다.#폐쇄집단, #배심원, #군중심리 2026. 2. 20. 미망 (迷妄) 어떤 두려움이 나를 기만하고 익숙함뒤에 가두고 있는걸까?나의 지평도 미망의 시간속에 멈추어 눈을 감아도 보이지 않는다.위대한 현자는 한계상황을 극복의 대상이 아니며 수용하라고 했다.이 시점 나는 슬럼프인가.. 한계상황인가..우리는 한계상황을 극복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오직 그 상황을 극복하지 않고(이길 수 있는 방법은 이기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뚫고 지나가는 것만이 우리를 구원한다.- 칼 야스퍼스#미망, #迷妄, #한계상황 2026. 2. 19. 가리산 산은 하나를 둘로 만들고다시 둘을 넷으로 만든다.산은넷의 긴장과 아슬함을 거절하고 해체한다.하나의 기억은 머무르고 조탁한다.다시 둘이 된다.연대가 선사하는 선물은 보편성의 압제가 아닌차이의 긍정이고초월의 감동이다.#데리다, #해체, #호네트, #연대, #가리산 2026. 2. 17.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독후. 패러독스(Paradox : 역설) 저자는 미국의 유명한 융 심리학자이자 분석가인 저자 로버트 A. 존슨(Robert A. Johnson)이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의 그림자 이론을 토대로 전문용어의 사용을 극히 제한적으로 집필한 교양서이다.그림자란 사회적으로 소외 혹은 억압된 가치나 규범등이 개인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어두운 면을 말한다.내가 여기서 무의식으로 축소하여 표현하는 것은 이를 전반성적 코기토(Pre-reflective Cogito)로 생각하기 때문이다.저자는 이 그림자와 자아를 시소위에 좌우 대칭으로 묘사하며 둘 사이의 균형있는 중량감을 표현한다.절대로 회피할 수 없는 둘의 관계와 대응방법을 직조적으로 소개한다.난 저자 존슨의 제안에 더불어 심층적 동인을 샤르트르의 자기기만에서 찾아본다.이전과 마찬.. 2026. 2. 11. 이전 1 2 3 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