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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ssion4

동중(同症, Co-sentiment) 공감의 지도 인간은 매일 누군가의 슬픔과 기쁨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저마다 걸어온 발걸음과 시공간에 펼쳐진 삶의 무게가 다르기에 누군가의 아픔을 대하는 우리의 체온 또한 시시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다양한 마음의 작용을 '공감'이라는 단어 하나로 획일적으로 단순화 시킨다. 하지만 천천히 관조해 보면 단어의 어원과 시선의 높낮이에 따라 저마다 다른 구조화 거리를 두고 서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나 시절의 헤겔의 통찰을 변주해 보면 인간은 타인의 시선이라는 거울을 통해서만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완성하는 운명적 존재라 볼 수 있다. 나아가 인간의 본질은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나와 타인이 만들어 가는 공동체적 유대 속에 존재한다. 타인의 시선은 때로 나를 규정하고 예속하는 질곡이기도 하나 이에 앞서.. 2026. 9. 28.
zen 그리고 연민(compassion) 내 집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소속과 이름을 묻지 말라, 단지 아픈 곳이 어디냐고 물어라 - [환대에 대하여] 자크 데리다척박한 환경의 몽골이나 에스키모인들 에게서도 흔히 보이는 생존을 위한 본능적 연민(compassion)을 표현한 "차연(Différance)"의 철학자 데리다의 경구이다.문을 두드리는 타자의 난감한 상황마저 사전에 제거하는 이타적 공감능력.타자의 아픈곳(혹은 필요로 하는 모든 것) 즉 고통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이것이 바로 공감의 최고 단계인 연민이다.이 연민의 대상을 타자(인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인간과 자연, 정신과 물질의 조화를 통한 젠(zen : 미래에 저당 잡히지 않고 현재 삶에 대한 긍정)이 바로 부엔 비비르(Buen Vivir)이기도 하다.zen은 현현(顯現:epipha.. 2026. 1. 22.
맹자 불인지심(不忍之心) 맹자(BC4세기 : 공자보다 1세기후로 알려짐) - 공손추상편에 아래와 같은 말로 시작한다. 人皆有不忍人之心(인개유불인인지심) : 모든 사람은 타자에게 인내할 수 없는 마음이 있다. 몬소리지? 딱 요 부분만 보면 몬소린지 알 수 없을 수 있다. 좀 아래로 내려가면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온다. 方乍見孺子入井之時, 其心怵惕, 乃眞心也 : 잠깐 어린 아이가 우물에 들어가는 것을 본 때에 마음은 두려워지니 이것이 본심이다. 연결해서 처음 나온 人皆有不忍人之心 을 의역해 보면 "모든 사람은 타자의 고통을 필연적으로 함께 하는 마음이 있다" 정도가 될 것 같다. "맹자"에서 모든 장을 초월해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4단에서 최우선인 "인(측은지심)"을 기본으로 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 인.. 2025. 3. 1.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그리고 연민(Compassion) 번아웃(Burn-out)은 불타버리다, 소진되다등의 Burn 이라는 영어단어와 바깥쪽, 완전히라는 의미의 out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단어로, 1974년 미국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에 의해 최초 제안되었다. 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무기력감, 일상속 소외감, 인정욕구등을 설명할때 사용되었으며 SNS의 발달과 함께 최초 의료용어를 넘어 일반 용어로 확대되었다. 번아웃의 주요 동인인 스트레스는 일반적으로 근로속에서만 찾게되는 경향이 있으나 실상 다양한 형태로 표출된다. 21세기 온라인 커뮤니티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었다. 국내의 경우 아이러브스쿨 - 네이버카페 - 밴드등등이 다양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들이 다양한 개개인들의 취향과 더불어 수백만개가 넘게 유지..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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