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2 독서, 현자와의 대화 나의 학창시절 기억속에는 군부독재의 잔재로 인한 교사들의 체벌이 일상적이었다. 일명 "빠따"는 가장 흔한 체벌 중 하나였는데 이 체벌은 늘 당하는 친구(나를 포함)들 위주로 지속적으로 투사되었다. 맞아본 놈이 잘 맞는다고들 하는데 나역시 그러했던 것 같고 오히려 불규칙적이며 다양한 선배들의 폭력이 더 공포스러웠 던 것 같다. 우리 뇌는 공포가 발생하면 편도체의 활성화가 시작된다.(반대의 경우 해마가 활성화됨) 이때 저항 혹은 회피와 순응의 형태로 반응하게 되는데, 저항의 경우는 죽음과 직결되지 않고 예단이 가능한 경우에 표출되는 경우가 많고 회피나 순응의 경우는 대게 저항과 반대로 예단할 수 없는 공포가 밀려오는 경우 표출된다. 이런한 측면에서 나의 학창시절 내가 궁디 빠따에 저항했던 건 만성된 맷집이.. 2025. 6. 4. 알께모야(雅啓貌雅) 메타인지(metacognition) 그 심의(心意)를 알아보자.아(雅) - 아름다움(미학)을 계(啓) - 깨우치니 모(貌) - 나짝까지 야(雅) - 우아해지는 구나 우리는 대화 중 겸연적인 상황을 마주할때 주로 "알게모야"를 사용하지만사고를 전환해 한자로 믹스해서 보면 긍정적 의미변화가 가능해 진다.언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대체로 언어와 권력의 관계만을 무겁게 다루는 경우가 많다.(푸코, 부르디외등등)우리의 언어에 대한 첫걸음을 일상속 대화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 일상 대화 기저에 필요(必要)인 공감과 메타인지를 대자적(對自的)으로 사유할때 함께하는 모두가 유쾌할 수 있다.[대화] 타자의 실체적 결점은 드러내지 않고(Die Wahrheit tut weh) 화자보다는 청자로 질의하고 공감하며(귀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대화의 .. 2025.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