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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딜레마 그리고 악의 평범성 우리나라에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emma)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에서 소개된 후가 아닐까 싶다.달려오는 기차..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선택.대전제에서 다수와 소수의 관계가 동일하다면 잠깐의 망설임은 있을 수 있겠으나 공리주의적 사고로 우린 1명의 희생을 위해 버튼은 조작할 것이다.문제는 대전제에서 부가적 조건을 추가했을때이다.그 소수가 나의 가까운 혈족이라면..혹은 그 소수의 희생이 내 시야에서 행해야 한다면...이때 윤리적으로 접근한다면 심각한 인지부조화가 발생한다.기저의 정보로는 판단을 내리기 무척 곤혹스럽기 때문이다.그럼 원인은 무엇일까?신경과학 혹은 뇌과학자 중 조쇼아 그린과 조서넌 코언은 "터치"로 표현했다.첨하자면 대상과의 거리.. 2024. 12. 14.
비판 Divide and Rule 비판(批判) 은 검토 및 숙고하고 결정과 행위를 한다는 의미이며영어로  criticism 는 그리스어 kritikos(판단, 검토)에서 유래한다. 그 의미는 비슷하며 맥락상으로 양가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글 혹은 말의 맥락속에서 긍정 혹은 부정을 구분할 수 있다.비판의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합리적인 사고의 초석이다. 다양한 사회적 인간들의 이익관계에서 분열을 조장하는 인위적 도그마에 대한 저항과반복적으로 고도화되는 확증편향  과정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대의 무기가 된다.무엇보다 개인들의 보다 깊은 사고의 유도로 사회 전반에 유익한 진보적 가치와 문명의 발전을 가저올 수 있다. 긍정적 비판의 결여가 심화되는 경우가 바로 2024년 12월3일 발생한 계엄령이라 할 수 있다.여기서 우선 정신과 전문의들의 계엄.. 2024. 12. 13.
2. 데이터베이스 역사(1) - 파피루스 그리고 인쇄술 언어는 계급이며 권력이다.기록은 언어의 메신저이며 유산이 된다. 이번장은 인류 기록의 역사를 살짝 들여다 보도록 하겠다. 원시 시대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최초의 문명 메소포타미아에서 설형문자의 기록은 주로 벽,돌, 나무등에 기록되어 있다.이게 조금 발전된 형태가 점토판 정도이고여타 4대 문명에서도 뒤를 따라 비슷한 형태로 (상형)문자의 기록이 시작되었다. 다음으로 종종 고대 관련 서적, 언론기사, 영화등에서 나오는 파피루스.일명 종이의 고조선으로 불리우는 파피루스는 고대 이집트 나일강 인근에서 갈대와 비슷한 식물 줄기를 이용해서 만든 것으로 종이가 발명되기전 천이나 가죽과 함께 언어 혹은 수의 기록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다.파피루스, 천, 가죽으로 만든 두루마리를 간단하게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파피루스.. 2024. 11. 27.
1. 컴퓨터의 역사(2) - 진공관에서 PC의 탄생까지 이전 글 서두에서 말했듯이 파스칼린이라는 기계식 계산기가 컴퓨터의 시초라 본다.물론 다른 견해도 충분히 수용가능하다.난 유연한 엔클로저를 지향한다. 상식의 활용 범위에서 17세기 파스칼의 신 존재 증명을 잠시 얘기해 보자.그는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내기(합리성)" 라는 개념에서 접근했다."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믿는 것이 이득이지만,존재하지 않는다면 믿지 않는 것이 손해가 없다".결론은 신을 믿어서 손해볼게 없으므로 신을 믿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내가 보기엔 토마스 아퀴나스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낮은 수준의 래토릭이다. ㅎㅎㅎ  파스칼 이후 진공관이 발명되기까지 19세기에 바비라는 영국인이 기계식 계산기를 조금 발전시키기는 했지만혁신이라 하기에는 미미했다.자동차로 말하면 페이스리프트(face .. 2024. 11. 23.
1. 컴퓨터의 역사(1) - 인문학 그리고 융합 컴퓨터는 진공관 트랜지스터 이전에는 기계식 계산기 수준이었고 그 최초는 파스칼린 (Pascaline)이라고 1642년 블레즈 파스칼이 개발한게 시초로 알려저 있다.하지만 정초된 곳으로 흘러가보자면 단군이전의 시대로 달려가봐야 한다.간략하게 다룰것이며 상세한 상식은 각자의 몫으로 할것이니 스치듯이 보면 좋겠다. BC 6세기로 넘어가 보자.우선 "수"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유명하기도 하고 수많은 수포자들 양산의 밑거름이 된 사람 피타고라스다."철학자( philosophia = philos + sophia )" 일명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단어도 이사람이 대중화 시켰고음고도 수학이라고 말한 철학자(?)이며세상 만물을 "수"로 표현하고 이해하려 광신적으로 집착한 사람이다.무엇보다 "피타고라.. 2024. 11. 21.
0. DB(데이터베이스) 개발자 물독(勿讀) - 부제 : AI시대 그리고 인문학 시작하며.. 나는 현직 DBA, 모델러이고 튜너이다.통칭 DA라고 불리우는 20년이 초과한 한우물 개발자이다. IBM의 Deep Blue가 체스 세계챔피언을 제압한 것이 1997년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기사를 꺽은 2016년2018년 ChatGPT의 탄생 그리고 현재 ChatGPT 4번째 버전까지지난 몇년간 AI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의 급속성장을 바라보며난 그 성장속도에 경의를 표하며 위축되기도 했지만역사적, 인문학적 사유의 분투과정이 나를 안심시킨다. 탐욕으로 생성되 현실에서 너덜해진 40년전 신자유주의가,독버섯처럼 기생중인 친일잔재가비정한 위정자들로 치환되 다시 고개를 뻗뻗이 들고있다.민심속 쇼펜하우어나 니체.. 까뮈등과 같은 염세주의 철학자가 재조명 받고경제,사회학자들이 말하는 계급사회의 고착화(혹은.. 2024.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