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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주체 상실

by 홍보살 2026. 5. 22.

주체는 죽지 않았고,  
지속된 격자 틀 안에서 코딩된 주름일 뿐이다.

현존재로의 사피엔스는 시간 속 침전된 기억의 잠재성을 깨우기 위한 타자와의 마주함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잠재성은 우연성을 긍정하며, 방향이 규정되고 두려움이 내재된 가능성과 구별되어야 한다.

주름은 펴진다 해도 다시 주름진다.  
하여 주름은 스며들어도 좋고, 펴도 좋다.

비로소 주체는 통제를 거부하고, 독존적 자아를 무화하며 더불어 표류한다.

실존의 조건에 근거하는 특정한 계급에 관련된 조건들이 아비투스를 생산해 낸다.
지속적이면서 또 다른 것으로 전이될 수 있는 성향의 체계로서 아비투스는 구조화된 구조이며,
또한 구조화하는 구조처럼 작동하는 경향을 띤다.
다시 말해 발생의 원칙으로서 그리고 실천과 표상을 조직하는 요인으로서 이것은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의식하지 않은 채 객관적으로 자신의 목표에 상응하며,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동작들을 순간적으로 제어하기에,
주어진 규칙들에 복종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작동들은 어느 정도 통제된 성격과 규칙성을 갖는다.
이 모든 것이 행위를 조화시키는 지휘자가 없더라도 집단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 부르디외 [구별짓기] 중



#주체상실,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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