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7 나는 이것이다 자아를 탐구한다는 것은 무한한 얼굴들이(자기 자신의) 존재하고 있음을 아는 것이다.이는 매번 자산의 현존 속에서 마주치며 또 다른 이들을 통해서 발견된다.그리고 "나는 이것이다"라고 결코 말할 수 없는 자 이기도 하다.의미어 대한 질문은 근원적으로 무분별한 상태에 대한 완벽한 표현..모든 담화는...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우리의 본성이 이성과 논리와는 아주 동떨어져 있음을 이해하는 것에 그 한계에 있다.- 디오니소스의 영혼 중..저자 마시모 도나(마시고 도나 아니고 ^^)가 말하는 "취함"이란 비단 술 이란 축복의 도구로 한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그것은 각자의 삶속에 물어보자.우리는 늘 개별자에게 존치된 시공간 속 다양한 자아를 상정해야 한다이는 타자에 대한 즉자적 시선의 대자적 전.. 2026. 2. 8. 주막 술은 나의 시야를 짙은 안개 속으로 침잠하고 옅은 불씨 하나로 경계를 허문다.나를 미혹하고 나와 마주한다.#주막 2026. 2. 4. [모든 삶은 빛난다] 독후 2. 서사적 중력의 중심 역시나 첫번째 독후와 마찬가지로 사견과 별도 인용구는 붉은색으로이외 모든 책꼽문은 검정색으로 표현한다."서사적 중력의 중심"나의 오감으로 느낀 나와 타인의 이야기들이 수렴되는 가상의 공간 속 주인공을 "자아"라고 대니얼 데닛이라는 철학자의 말을 인용한 것...러시아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P.D 우스펜스키는...인간은 하나의 독자적인 큰 자아가 아니라,거의 항상 서로 단절되어 있는 끝없이 다양한 작은 자아들을 갖고 있다고 설명.....니체는 자아란 "많은 영혼들의 사회적 구성"이라고 정의..어떤 개인이 드러내 보이는 자아는 그 순간 가장 강한 자아이자 하나의 정신 속에 공존하는 의식의 개체들을 연합하는 특정 시기에 가장 유능한 자아입니다....행복해지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불행을 피해야 할 곳이 아니라 출.. 2026. 1. 30. [모든 삶은 빛난다] 독후 1 중용 그리고 지루함 [모든 삶은 빛난다]는 삶을 단순한 목표 달성이나 성과의 게임으로 환원하지 않고,내면의 성찰과 자유로운 선택이라는 철학적 탐구의 장으로 제시한다.책은 고대 철학부터 현대 철학에 이르는 철학들을 통섭하여현대 사회가 강요하는 끊임없는 성장 신화와 욕망의 폭주 속에서 진정한 지복의 상태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쉽게 풀어 나가는 교양서이다.복잡다단한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주와 자신의 존재와 관계를 깊이 돌보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여정으로써의 행복을 찾아 보면 좋겠다.더불어 이 책은 철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적당한 지적 호기심이 있는 독자라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다.아래는 책꼽문들과 사견이나 별도 추가한 인용문들(붉은색)을 일부 첨하였다.stupid(바보)라는 단어는 '놀람'을 뜻하는 라틴어 .. 2026. 1. 29. 존재(Existence), 자아(Ego) 그리고 드러나는 나 인간은 태초부터 고등한 사유의 능력을 지닌 뇌를 부여받는다. 존재는 끊임없이 물었다."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이 심오한 질문이야말로 신화의 장막을 걷어내고 철학이라는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연 기원이라 할 수 있다.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와 현상의 근원적 원리를 탐구하는 것이 참된 지식(epistēmē)이자 지혜(sophia)에 이르는 길이라고 통찰했다.그리고 이러한 지혜를 사랑하며(philos) 추구하는 행위그것이 바로 철학(philosophia)임을 밝힌 바 있다.본질적으로 자아라는 개념은 유전자 번식이라는 생존 본능의 단순한 명령에 불과한 것인지,혹은 그 이상의 심오한 의미를 지닌 것인지,그 해답은 여전히 명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갈망은 결.. 2026. 1. 27. 선택의 존엄 우리는 일상에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단언을 흔히 접한다.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한 유튜브 영상에서 이런 말을 한 기억이 있다."사람 성격 안바뀝니다. 그런데 성품은 바뀐답니다."이렇듯 성품이 후천적이며 주체적인 선택의 결과임은 자명하다.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라고 말한다.우리는 이 C(Choice)이라는 숭고한 자유의지에 과연 얼마나 진정한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을까?푸코가 말하는 규율권력(Disciplinary Power)이 우리를 무의식적으로 길들이고 형성하는 과정을 상기해보면 섬뜩하다.푸코의 말처럼 우리의 선택은 이미 사회적 구조와 담론에 의해 예속된 허상에 불과할 수 있다.존재하는 것은 변하지 않으며 하나이다라고 주장한 파.. 2026. 1. 26. 이전 1 2 3 4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