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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푸자디즘(poujadism) 매카시즘(McCarthyism)과 범주적 사고

by 홍보살 2025. 3. 17.

[푸자디즘 : poujadism]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에서 195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된 정치적 운동으로, 
그 시작은 상업과 소상공인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운동은 피에르 푸자(Pierre Poujade)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반엘리트주의를 기본으로한 조세저항 운동이다.

푸자(Pierre Poujade)는 자크 도리오(Jacques Doriot)의 프랑스 민중당(PPF)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며, 
나치가 프랑스를 침공하자 레지스탕스에 가담해 저항운동을 참여하기도 했다.(김일성의 일적과도 흡사 비슷하다.) 
본격적인 저항운동은 전쟁이 끝난 후 1953년 인근 소상공인들을 규합해 조세 저항운동으로 시작되었다.


[매카시즘 : McCarthyism]
2차대전이후 냉전화와 일본에 투하된 핵무기가 미 본토로 되돌아 올수 있다는 공포,
중국의 공산화와 한국전쟁등으로 인한 공산주의 확산에 대한 공포를 격렬하게 선동한 메카시 미상원의원에서 비롯된 반공 운동

 


2차세계대전 이후 비슷한 시기의 위 두가지 선동의 공통점은
양면성과 변질 그리고 선동을 통한 범주적 사고의 강화이다.
반주지(반엘리트)주의는 강한 목적의식을 고취하기 매우 수월한 환경을 조성하고 이타심을 제거한다.
문제는 빠른 피로감을 부르는 냄비근성(군중들이 빨리 끓어오르고 빨리 식는 현상을 냄비에 빗대어 부르는 말)의 극복을 위한 수단으로 채택하는 것이 극우라는 프레임으로의 전환이다.
이때부터 가짜뉴스(신디게이트, 메카시의 반공주의 선동, 트럼프의 러스트벨트 선동과 그리고 우리나라 어떤 목사라는 넘이나 역사학자라는 넘이 말하는 부정 선거등등)가 판을 친다.

홀로코스트와 더불어 이 두 사건을 계기로 인간 이성에대한 부정적 포스트모더니즘이 심화된다.
부르디외가 말하는 구별짓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하비투스의 계급화가
보드리야르가 말하는 구별짓기를 위한 소비의 사회가
그리고 베블런의  Leisure Class 까지...

결론은 모든 계급내 범주적 사고의 일반화와 세분화가 아닐까 싶다.
AI시대 계급의 간극은 정보의 간극이며, 
이를 본능적으로 채우려는 갈망을 왜곡 혹은 doxa(억견 臆見 : 근거가 박약한 지식)으로 채우려는 기만이며 곧 객관화된다.

이 객관화는 표상(表象)을 현상(現象)으로 격상시켜 지배적으로 발화하고 갱신한다.

 

이에 Degreeocracy(학벌주의), Meritocracy(능력주의), Technocracy(기술지배주의)에 저항하는 모든 반엘리트주의의 필연적 선행은 사유(思惟)여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