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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아비투스 Habitus

by 홍보살 2026. 6. 5.

격렬했지만 따스한 가슴의 사회학자 피에르 브루디외와의 대화
그리고 나의 주름

부르디외 아비투스


상호 교차하는 공통의 도식이 증폭될수록 관계의 거리는 좁혀지며,
이는 시간의 축 위에서 부단히 변동한다.

그러나 레비나스가 그러했듯,
상호간 인정된 도식의 총합이 양자간 사유의 완벽한 합집합에 도달할 수는 없다.

"타자는 내가 소유하거나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타자는 나의 사유 체계를 언제나 초과한다."
: 레비나스 [전체성과 무한]


그러므로 단절의 순간까지 관계는 유동한다.

이러한 관계는 상시적인 긴장 속에서 사유의 지평과 맞물려 흐른다.
따라서 협소한 사유는 관계를 빠르게 정체시키며,
그러므로 공통 도식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은 다분히 전략적이어야 한다.

관계는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우연을 긍정하는 확장된 사유의 수용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보는것은 어떠할까?

내가 생각하는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는
주체의 행위 전반이 다수의 주체가 인정한 사회/문화적 분류 도식에 예속되는 상호 재귀적 관계가 생성한 무의식의 기제다.

그 도식의 굴레 속에서도 우리는 매 순간 실천하며 수많은 관계속에서 주름을 만들어간다.

"실천(관계)은 고정된 규칙의 기계적 적용이 아니라, 매 순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펼쳐지는 즉흥적인 전략이다."
: 부르디외 [실천 감각]


"존재하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모든 만남은 우연한 마주침을 통한 새로운 생성이다."
: 들뢰즈 [차이와 반복]



#아비투스, #Habitus, #공통의도식, # 부르디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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