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결정이론의 변이와 필터버블로 만들어진 극단

자기결정이론(SDT:Self-Determination Theory) 
[개요]  
인간행동 동인을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 이론으로 Edward L. Deci와 Richard M. Ryan에 의해 최초 제안되었다. 
자기결정이론은 내적동기(intrinsic motivation :개인의 활동 자체에서 오는 행복)과 
외적동기(extrinsic motivation : 생존과 보상)를 구분하여 
매슬로우의 욕구 위계 이론상의 Pleasure(생리, 생존, 사회)가 충족된 현대사회에서 enjoyment(존경, 자아실현)으로의 행복 기준의 전환을 강조하는 이론이다.


[3가지 심리적 욕구]

자율성(Autonomy): 
행동 결정에 자율성이 충족될때 더 큰 동기와 만족을 느낀다는 이론으로, 
자율성의 심화과정은 아래 자극의 단계적 상승을 동반하게 된다.
1단계. 무반응(Non-responding)  
2단계. 기본(Basic responding)  
3단계. 적극적(Active responding)  
4단계. 창의적(Creative responding) : 외부 자극에 대한 재해석의 단계  
5단계. 자극생성(Stimulus generating) : 스스로 자극의 생성단계

성취감(Competence) : 성취감이 충족으로 더 많은 도전을 유발한다는 것

관계성(Relatedness) : 타자와의 관계속 인정욕구를 기반으로하는 만족과 심화를 말한다.

필터 버블(filter bubble) 
확증편향성 정보습득이 AI 혹은 플랫폼등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노출되 편향적인 정보가 심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유튜브 시청을 하다보면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내가 시청 혹은 검색한 영상과 관련된 영상이 계속 추천목록에 노출된다.

필터버블 filter bubble

지배자 혹은 기득권은 민주주의 수호자인양 자신을 포장하면서 지지자들의 극단적 행동을 유발시킨다. 
그들은 필터 버블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자기결정이론의 핵심인 자율성을 공략한다.
이는 과거 미국에서 20세기 초중반까지 민주당이 저지른 극단의 백호주의와 
태세전환된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어 21세기 완성형의 모습을 갖춘 트럼프와 공화당 행태.
반성과 성찰없는 그들의 선동이 그대로 대한민국에 스며든 모습이다.
 
인지부족 상태에서는 아주 미량의 자극 투사만으로도 개인의 자율성이 조작될 수 있다.
정보의 폐쇄적 획일성과 인정욕구를 보상으로하는 손쉬운 정보 접근성(유튜브)은 그들을 손쉽게 극단으로 치닫게 만든다.
Pleasure(생리, 생존, 사회)만을 단순하게 습득한 자에게 enjoyment(존경, 자아실현)는 그저 뜬구름일 뿐이다.
물리적 공간만을 공유할 뿐 저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존엄의 붕괴에 관조적 침묵의 응대로 미화하는 것은 비겁하다.  

추천서적 :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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