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앙시앵 레짐(프랑스어: Ancien Régime, 영어: Old Regime)은 번역하면 구체제(舊體制)라고도 불리우며 1789년 프랑스 혁명 이전의 절대 군주 정체.
현재는 낡은 기존의 제도나 무능력했던 이전 정권을 일컫는 단어로도 사용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단순 정권교체시 이전 정권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되기도 하나
나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앙시앵 래짐을 소비하고자 한다.
우선 "앙시앵 래짐" 시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 혁명 이전 중세시대 절대군주시대에 전쟁의 형태를 보면 우리의 상식과 조금은 다르다.
군주 국가가 존재하긴 하였으나 국가간 전쟁보다는 봉건영주(귀족:공작-후작-백작)와 군주
군주와 브루지아지 그리고 봉건영주와 브루주아지 간의 전쟁과 협잡이 대부분이다.
때로는 적으로 때로는 아군으로 피아구분의 기준은 오직 탐욕 하나였던 시기다.
하위 9할 이상을 차지하는 프롤레타리아에 의한 혹은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투쟁이나 전쟁과는 무관한
기득권 계층간 프롤레타리아 착취 강화를 위한 병탄과 유린의 시기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작금의 대한민국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미시적으로 단순 비교는 어렵겠으나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비슷하지 않을까?
사회 분열 조장으로 인민의 가슴을 유린하고 강력한 법률주의(Juristocracy)를 앞세운 핍박 그리고 계엄까지..
누구를 위한 것일까?
간사한 그들의 세치 혀놀림이 바라보는 곳은 어디일까?
흔히 말하는 엘리트(사회지배계층)의 사적 탐욕외에 그 무엇도 찾아볼 수 없다.
화폐가 만들어준 정량화된 탐욕의 수치는 제약없이 커저간다.
우리는 오늘의 현실을 프랑스혁명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
아니면 "앙시앵 래짐"의 강화를 방관하게 될까?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시대 계몽사상가들이 그립다.
독서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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