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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단순히 낮은 자존감의 문제를 넘어
특정 대상을 불변의 상태로 고정시키려는 불안감의 단초에서 오는 것으로
일종의 의존성 회피와 자기기만(bad faith)이 아닐까?

시시각각으로 바꿔쓰는 타자들의 페르소나를 고정된 시각으로 대상화 하는 것
(가령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너 사람이 많이 변했다)도 주관적이고 작위적이며
인스턴트 소비에 길들여진 귀차니즘이다.
누구나 "보편성 혹은 객관성"이라는 한정된 굴레의 속박에 소외되는 자신을 극복하고 털어내며 살아간다.
헤겔의 개인의 사유와 사회와 관계의 변증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절대적 보편성(절대정신)이
현실에서는 종종 조롱 받거나 억압의 상징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지만..
세상의 모든 실체를 고정되지 않는 변화의 대상으로 바라볼 시야를 사유하며
조금씩 털어내야 스스로 무화되고 초월할때 실존적 자아가 보이지 않을까 싶다.
타자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습관과
타자를 바라볼때 나의 시선에는 휴리스틱으로 인한 귀인오류를 이겨낼 힘을 길러보자.
아라한은 멀지 않다.
자의식은 다른 자의식에 의해서만,
그리고 다른 자의식을 통해서만 실재하게 된다.
[정신형상학 - 헤겔]

가쓰아 !! 아라한의 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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