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급성장의 시기가 끝나고 "인구배당효과"를 꿀단지를 지금의 4050들이 독점적으로 누리고 있다.
점차 실질적 소비 계층이 확대대고 있으나 그럼에도 실제 지갑을 과감하게 열고 있는 세대의 주류는 4050임에 틀림없다.
지갑의 효과로 말미암아 소셜커뮤니티들이 MZ세대들만의 전유물에서 벗어난지 오래되었다

이러한 주류의 변화는 화용론 측면에서 MZ세대들의 줄임말 과다사용과 별개로 각종 소셜 커뮤니티에서 남발되는 언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가장 흔한 언어들을 보자.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부~~자 되세요~"
"맛잠하세요~".....등등등
열거된 언어외 수많은 온라인 상 언어들이 술어 중 수단(어떻게 How)이 절삭된 채 상투적으로 사용된다.
언뜻 보기에는 호혜적이고 기복적인 관용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군집내의 헐거운 관계 유지를 위한 소외된 표현이며 휘발성 짙은 피동태적 표현이고,
나아가 수행 발화를 내포하며 제거된 수단의 변질을 묵과하여 반 코뮌주의(이기주의?)를 유발한다.
이또한 인간의 본유적 약점을 파고든 거대 플랫폼들의 개인 주체 해체를 통한 교활한 상술이자 장기적 포석 일 뿐이다.
1. 수행 발화
ㄴ 그 의도와 무관하게 댓글이나 "좋아요"등의 청자(혹은 독자)의 피드백을 유도 혹은 압박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2. 헐거운 관계 유지
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선한의지로서 보편성의 왜곡과 타자의 시선에서 자신을 비추는 과정이 제거된다.
3. 피동태적 표현
ㄴ 주체적인 행복 추구보다는 외부 요인에서 행복을 찾는 의존적 관념론과 닿아 정념으로 부터의 회피가 아닌 가속화를 유발한다.
4. 수단의 변질의 묵인
ㄴ 수단(어떻게)가 빠진 결과 지향성은 과정속 책임에 대한 면죄부로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로 무한 확장 될 수도 있다.
ㄴ 한탕주의가 만연하는 종국의 사회 현상과 그 맥을 함께한다.

난 제안하고 싶다.
휘발성 강한 멘트보다는 좀더 구체적인 경험이나 감정을 공유하는 멘트로 대체하거나
한발 더 나아가 발화자의 위계가 포함된 호전성과 배설의 욕구를 자제하고
화자로서 타자의 발화를 유도하는 공감 가능한 화두를 던지고 청자의 위치를 수용하는 자세
[맹자 - 공손추 상]편에서 맹자는 우물에 빠진 아이의 비유를 들며 사람은 누구나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不忍人之心, 불인인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현시점 사유의 도야와 절연된 측은지심은 너무도 무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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