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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은 조숙하다?
위계라는 정교하고 촘촘한 투망에 완전히 포획된 상태가 아닐까?
막 입학한 고등학교만 가도 벌써 취업 걱정이다.
서열화된 대학 입시와 연계된 정량화된 돈(연봉)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직장까지...
앞선 세대로 그들을 마주할때 참으로 죄스럽다.

우선 고대 인도의 폴리페서(polifessor) 카우틸리아의 저서 [아르타샤스트라]의 경구 中 에서 한 단락을 살펴보자.
"자식은,,,,,
5살때까지는 애인처럼 대하라.
그 다음 5년은 야단치라.
자식이 16살이 될 무렵에는 친구로 대하라.
장성한 자식은 최고의 친구다."

[주관적 해석 - 태클 금지]
자식에 대한 최선은 현재보다 도야된 자신의 가장 선한 영향력을 16세 이전까지만 아주 흐릿하게 투사하는 것이다.
16세이후 자식에 대한 막연한 기복이나 자신의 소망이 외화된 추상적 객체를
자식에게 투사하는 것은 자식의 주체로서의 지위가 유리되며 종국에 소멸시킨다.
이는 필연적으로 정태적이며 수동적인 욕망이 정초되고 정념(Passiones)에 지배당하게 된다.
지배당한 그들은 삶의 대부분의 시간이 허무하고 고독하며 불안하다.
물론 명품을 구입하는 그 찰나의 시점에 쾌락을 느낄 수 있다.
비싼 자동차와 넓은 평수의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혹자는 이를 인간의 본유관념으로 치부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성장한 자식을 개별자이자 주체로 관조하며 응원하는 것으로
비로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친구가 된다.

시몬베유의 짧은 경구로 마무리 하자.
"순수하게 사랑한다는 것은 거리를 허용하는 것이다." - [중력과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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